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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로 데우면 음식의 영양소가 파괴될까?

by 오늘도금융 2026. 9. 11.

소개

남은 음식을 데우거나 냉동식품을 간단하게 조리할 때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우면 영양소가 파괴된다는 이야기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특히 채소처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은 전자레인지에 넣는 것이 괜찮은지 고민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자레인지라고 해서 다른 조리법보다 영양소를 특별히 더 많이 파괴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조리 시간이 짧고 물을 적게 사용하는 특성 때문에 일부 영양소를 보존하는 데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지,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 무엇을 주의하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음식의 영양소가 과연 파괴될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자레인지로 데운 음식 이미지
전자레인지로 데운 음식 이미지

전자레인지 조리가 영양소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영양소는 전자레인지가 아니라 ‘열과 조리시간’의 영향을 받는다

음식을 익히는 과정에서는 조리 방법과 관계없이 일부 영양소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C처럼 열에 민감한 영양소는 높은 온도에 오래 노출될수록 손실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렇다고 음식을 데우는 것 자체가 영양소를 모두 없애는 것은 아닙니다. 전자레인지는 음식 속 수분 등을 이용해 빠르게 가열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조리법보다 조리 시간이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전자레인지냐 아니냐’보다는 얼마나 오래, 어떤 방식으로 가열하느냐에 가깝습니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조리법은 영양소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

채소를 삶을 때는 물에 녹아 나오는 수용성 영양소가 조리 과정에서 손실될 수 있습니다. 반면 전자레인지 조리는 적은 양의 물로 짧게 익히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손실을 줄이는 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농무부 자료에서도 채소의 영양소 보존에는 조리시간과 사용하는 물의 양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브로콜리와 같은 채소를 비교한 연구에서는 삶는 것보다 찌거나 전자레인지로 조리했을 때 일부 식물성 성분이 더 잘 보존되는 결과도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단순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조리시간과 물의 사용량까지 함께 보는 것이 맞습니다.

오히려 오래 데우는 습관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전자레인지가 영양소를 무조건 파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오래 가열해도 괜찮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필요 이상으로 높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가열하면 열에 민감한 영양소가 더 많이 손실될 수 있습니다. 특히 채소를 데울 때 물을 많이 넣고 오랫동안 끓이는 방식보다는 필요한 만큼만 짧게 가열하는 편이 영양소 보존 측면에서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전자레인지의 장점은 바로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잡하게 조리하지 않아도 짧은 시간 안에 필요한 만큼만 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자레인지를 무조건 건강에 나쁜 조리법으로 볼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조리시간을 줄이고 물 사용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는 꽤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결론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운다고 해서 영양소가 특별히 많이 파괴되는 것은 아닙니다. 음식은 어떤 방식으로 조리하더라도 열에 의해 일부 영양소가 감소할 수 있지만, 전자레인지는 짧은 시간과 적은 양의 물로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채소의 경우 오랫동안 물에 삶는 것보다 짧게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것이 일부 영양소와 식물성 성분을 보존하는 데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전자레인지라서 영양소가 파괴된다’는 걱정보다는 필요 이상으로 오래 가열하지 않고, 물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에 신경 쓰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전자레인지는 편리하기만 한 조리도구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음식의 영양을 보존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조리 방법입니다.